안녕하세요. 출근길 목격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장면을 목격해서 널리 알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지난 3월 12일 아침 출근길 어떤 몸이 불편하신 어느 할아버님께서 혼자

횡단번호를 건너시려고 하셨습니다.

 

횡단보도는 넓은 도로에 있어서 이동거리가 상당한 편이었어요.

파란불이 켜져 반대편으로 이동하시려는데

거동이 불편하신지(파킨슨병으로 추정됩니다..) 횡단번호를 한번에 못 건너시고

중간지역에 멈추시게 되었습니다.

몸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이러시지도 저러시지도 못하시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이셨습니다.

 

주변의 사람들과 신호대기로 멈춰진 차량은 많았지만 누구하나 도움의 손길을 선뜻

내밀지는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출근시간이라 다들 바쁘시시도 하고 할아버님을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상황을 잘 알수도 없었겠죠)

 

그때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한 남학생이 뛰어오더니 할아버님을 부축하고 이동을 하려고 하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할아버님을 부축해서 이동할 생각이었던거 같은데. 할아버님이 걸어서 이동하시기에 불편하다고

판단되었는지 어깨에 할아버님을 살짝 들쳐매고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할아버님을 무사히 횡단보도 건너편까지 모셔다 드리고는 쑥스러운지 버스정류장 쪽으로 뛰어가네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 남학생 덕분에 아침 출근길에 눈시울이 붉어졌으며. 할아버님을 도와드리지

못한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름 모를 남학생의 선행을 널리 알려주시고 칭찬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