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 건물이라 차 못 뺀다”… 경찰 앞에서 사과 요구한 건물주 차주
안녕하세요. 너무 황당한 일을 겪어서 의견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건물 주차장에서 제 차를 빼려고 했는데 뒤에는 트럭, 옆에는 승용차가 바짝 붙어 주차돼 있어서 차량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두 차량 모두 연락처도 남겨져 있지 않아 차주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트럭 안에는 휴대폰까지 보이는데도 연락할 방법이 없더군요.
혹시 차주가 나타날까 해서 1시간 넘게 기다렸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 결국 경찰에 신고해 차주에게 연락을 부탁했습니다.
경찰이 승용차 차주에게 연락해 현장으로 오게 했는데, 차주가 오자마자 저에게 “그쪽이 신고했냐”고 따지더군요. 그래서 연락처도 없고 1시간 넘게 기다렸다고 말했더니 갑자기 본인이 **이 건물 건물주라면서 “이건 내 건물이라 차를 못 빼준다. 기분이 나쁘다”**고 하며 차량 이동을 거부했습니다.
출동한 경찰관이 여러 번 차량을 이동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승용차 차주는 **“저 사람이 먼저 사과하면 차를 빼주겠다”**며 계속 버텼습니다. 저는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해 사과를 하지 않았고 한동안 실랑이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뒤를 막고 있던 트럭 차주가 뒤늦게 나타나 차량을 이동해 주면서 그제야 겨우 출차할 수 있었습니다.
연락처도 없이 주차장 출입을 막아 놓고, 경찰 앞에서도 “내 건물이라 차 못 빼준다”, “사과하면 빼주겠다”며 버티는 상황을 처음 겪어 봤습니다.
이런 경우 건물주라고 해도 차량 이동을 거부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차량이 막고 있던 사진과 당시 대화 녹취는 가지고 있습니다. (번호판 등 개인정보는 가렸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저는 해당 건물에 볼 일이 있어서 방문한 상황이었고, 처음에는 기계식 주차장을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주차관리인분이 이미 기계식 주차장 이용 시간이 끝났다고 하면서 건물 내부에 주차해도 된다고 안내해 주셔서 그 안내에 따라 차량을 주차한 것이었습니다.
즉, 무단으로 주차를 하거나 불법적으로 차를 세운 상황이 아니라 관리인의 안내에 따라 정상적으로 주차를 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더 황당했던 점은, 차량이 막혀 있어 1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경찰까지 부르게 된 상황에서도 승용차 차주가 “나는 건물주고 이 건물은 내 건물이라 차를 못 빼준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는 점입니다.
관리인 안내에 따라 정상적으로 주차한 방문객 입장에서는 차를 빼지도 못한 채 1시간 넘게 기다리게 되고, 결국 경찰까지 부른 상황에서 오히려 사과를 요구받는 상황이 정말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