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를 통과하던 중 잠깐 딴생각을 했다...... 황색이 들어온 후 한 0.5에서 1초 정도지나서 까지...

 

속도 5~60일 때, 딜레마 존은 약 3~40미터 정도 구간이 될 듯하고,

 

약 1초간 딴생각을 했다면, 나는 약 15미터라는 긴 거리를 그냥 지나쳐 버리고,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급브레이크로 설 것인가 통과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또다시 약 1초.

 

나는 그런 결정에 있어 약 50%는 가고, 50%는 정지하는 편인 듯한데, 정지 직전 룸미러로 뒤를 보는 건 당연한 습관이라서....  뒷 차가 가까운 위치라면 가급적 통과를 택한다.

 

내가 생각하는 딜레마존에서의 안전한 통과 즉, safe는 내가 교차로를 벗어나기 전에 신호등이 적색이 되지 않는 타이밍이다.

 

그래서, 오늘은 약간..... 늦었기는 하고, 결국, 그 딴생각 하던 1초가 안전을 결정하는 것이다.

 

신호시스템을 생각해 보면,

 

내 신호등이 적색이 되지 않았다면, 다른 어떤 신호도 녹색이 되지 않는다. 즉, 황색에 교차로를 통과해도 나와 마주칠 다른 방향의 차량이나 사람은 존재할 수 없다.

 

비교적 큰 교차로라면, 내 신호등이 적색이 되는 동시에 녹색으로 바뀌지 않는 곳이 많다. 즉, 내 신호가 적색이 된 후, 1~3초 후 다른 방향 녹색이 들어온다.

 

그런 상황에서 사고가 났다면, 상대방은 초음속으로 내게 돌진했거나, 예측 출발 등 신호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봐도 될 것 같다.

 

그리고, 만약 내가 적색이 아닌 아주 늦은 시간의 황색신호에 교차로로 진입하는 무리한 운전을 했다 하더라도, 그 이전에 녹색인 신호는 없으므로....... 사고가 발생한다면, 무조건 고의 사고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래서, 나는 법원의 황색신호도 신호위반이라고 하는 말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

 

우리 도로는 한계가 있는 교통량을 처리하고 있고, 교통량에 따라 차로를 하나 더 그리고 또 하나 더 설치해야 하고, 그 비용은 구간 길이에 따라 천문학적인 수치에 달한다.

 

거기에 신호기 설치 비용과 신호기 유지보수 비용 등..... 아주 많은 비용을 교통 소통을 위해 사용한다. 또한, 운전자 역시 지정체로 인한 비용(유류비 증가, 차량유지비 증가, 돈으로 살 수 없는 시간의 손실, 기회비용 등)을 지불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당 처리할 수 있는 교통량을 적게 만드는 것들은.

 

첫번째, 제한속도 하향.

두번째, 신호시간의 비효율적 사용.

세번째, 무면허급 무자격 운전자를 양산하는 면허제도.

네번째, 운전하면 안될정도로 늙어버린 노인 운전.

 

정도랄까?

 

교차로에서는 딴생각하는 1초....... 그 1초가 안전을 좌우하고 있으며, 또는 출발을 지연시켜 큰 비용을 지불하게 한다. 그리고, 탁상에 않아 불합리한 해석으로 도로 교통에 악영향을 미치는 제도와 판결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