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스에서만 보던 보행자와 킥보드사고를 제가 당했네요..

어제 오후5시경 상가에서 걸어나왔는데 뒤에서 킥보드가 쳤습니다. 순간 다리가 너무 아파서 간판보이는 정형외과 가서 초음파랑 엑스레이 찍어보니 괜찮다고 하셨고 통증이 몇일 갈거라고 하셨습니다.

 

상대는 학생이고 비오는데 이어폰끼고 있었고 인도에서 타다가 저를 피하려다 못피했다고 했습니다. 제가 갑자기 나타나서 피하려다 부딪힌거라고도 했고요.

 

그자리에 킥보드 두고 전화번호는 주고 그냥 갔습니다.

그자리에서 변명을 하던데 제가 아파서 자세히 못들었고 그 후에 

미안하다고 사과 문자와 학생이라고 했고 무면허인듯 보였습니다.

신고만 하지말아달라고 하는데 보상해주겠다고 하고 어제 저녁부터 연락 없었고 기다리다 제가 오늘 연락하니 답장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신고로 진행하겠다니 바로 답장왔습니더. 너무 무섭고 학생이고 신고만 하지말아달라고 하는데 19살이라고 해서 부모님과 얘기하고 싶다하니 이미 병원비가 20만원 초과되어서 금액적인 부분을 어른과 상의하는 맞는거같아서 부모님 연락처를 달라말하니 그건 안된다 하네요.

 

입시준비중이라 신고하지 말아달라는데

아킬레스건 자리라서 큰 상처는 아니지만 다리가 부어서 절뚝거리면서 당분간은 다니며 멍이랑 붓기 빠지길 기다리는중입니다.

 

이럴경우 경찰에 신고하고 말지..

학생의 미래룰 생각해서 신고하지 말아야지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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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접수 하러가서 형사님께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학생이 전과자가 될수있는 상황이라고 말씀해주셨고 형사님께서 전화로 직접 학생에게 심각성을 전달해주셨습니다.

 

형사님께도 부모에게 알리지말아달라 본인이 해결하겠다.

사건접수 하지말아달라 한것 같고 형사님께서 피해자가 접수를 원하면 거부할수없고 신고 후 학생이 감당하기 힘들거라고 부모에게 말하길 설득 하였습니다.

 

30분 후 학생이 경찰사로 합의하기 위해서 왔으며, 계속 울고 상황이 무서운듯 보였습니다. 뭐 제가 피해자이지만 애가 우니 나쁜 어른이 된듯한 느낌...ㅡㅡ

 

아무튼 뭐 여러가지 상황이 있었지만 상대의 개인사정으로 작성할수는 없지만

 

형사님이 조회해보니 학생이 만으로 17세가 되지않아서? 08년생이고 생일이 지나지 않아 부모님이 없으면 합의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셨고.. 학생과 합의를 하더라도 추후 사기죄가 될수 있다며 부모님이랑 해야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학생아 너무 울길래 날도 쌀쌀하고 애라.. 집근처에 내려주고 부모를 만났습니다. 신고는 안하기로 하였고 합의는 부모님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상대 부모님께서 좋은방향으로 끝내길 원하셔서 스트레스는 덜받을듯 하지만..

 

뭐 느낌으로는 별로 안다친거같은데 왜 저러나 하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학생이 사고 상황을 부모님께 제대로 설명을 하지않아서 뭐 아무튼 경찰서 접수까지는 아시는 상황이라 그런지 합의는 잘 끝날듯 합니다.

 

무조건 이런 사고는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이번에 느꼈네요. 사고 피해자지만 시간이지날수록 상대의ㅠ감정호소에 스트레스만 받을뿐입니다..

보배님들 덕분에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 

저처럼 사고 나지마시고  좋은일들만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