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당연히 찬성입니다. 기본적으로 장비는 아무리 허접한 거라도 더 있으면 좋다는게 저의 기본적인 생각이니까요?
그런데 무인항보 보유를 주장하는 내용을 보면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바로 이전 (경)항모도입 논의 때 반대하는 논리를 적용해볼 때에는 무인항모도 크게 의미가 없거던요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1. 군인력 부족 문제
기존 유인항모 때에는 지상기지가 필요하다. 호위세력도 있어야 한다 등등
엄청난 이원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과연 인원 소요를 맞출 수 있나 등등 부정적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무인항모는 이러한 인원이 필요없나 생각한다면 파일럿 일부, 정비팀 일부(?) 제외한다면 동일하게 필요하지 않나 합니다. 어차피 소형 드론 탑재하려고 무인기 항모 만드는 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중대형 이상의 무인기를 탑재하기 위해서 항모를 만든다고 한다면 어차피 지상기지 필요하고 항모이니 만큼 호위세력도 필요합니다. 줄어들어 봐야
파일럿 일부(어차피 무인기도 원격조종하는 인원은 있어야 할테니까요) 예상됩니다. 추가적으로 무인기가 정비 소요가 유인기 대비 적다는 가정하여 무인기 정비 인원 중 일부 감소 예상됩니다. 이 부분도 무인기 AI 탑재를 가정할 때라면 AI 딥러닝을 위한 기술자는 추가적으로 필요하겠지요. 기존 항모대비 결국 인원 감소 효과는 크게 없지 않을까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실제로 무인항모 도입하자는 의견에서도 얼마나 감소될지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없죠..
2. 함재기 문제
함재기로 개발된 무인기 자체가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함정이야 배잘만드는 나라니 계획대로 진행되겠죠 그런데 함재기로 쓸만한게 없다는 게 문제 아닐까요? 육상발진형 중에서도 제대로 개발된 건 없죠. 그거라도 개발이 되어야 함상형으로 개조해서 사용할 거고 그걸 기반으로 함정을 건조 할 것인데 말이죠.. 모두 시험기이고 지금 주장하는 것처럼 장미빛 미래를 꿈꾸기에는 성능도 대부분 정찰에 초점이 맞춰져 개발 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론 무인항모 함재기 성능이 문제가 아니라 어느정도라도 검증된 기체 자체가 없는 상황이죠
3. 캐터펄트 문제
캐터펄트 탑재하려면 당장은 미국산 EMALS가 주요하죠.. 비싸다고 하더군요 1세트에 1조가 넘는다고 하던가.. 국내 개발 가능성도 이야기하는데 자기부상열차 개발했으니 개발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런데 언제 가능할까요? 저는 자기부상열차 국내 상용화 실패인줄 알았는데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되었다고 나와있더군요 최고속력이 35km 인가 40km 인가더라구요.. 개발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얼마나 투입되어야 하고 타임스케쥴에 맞춰서 개발이 가능한지도 의문이네요.. 함재기도 없는 판국에 스펙은 어떻게 맞출지도 의문이고 과연 효율성 있는 캐터펄트가 제 시간에 맞추어 개발이 될 지도 의문입니다. 언제가는 개발이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충분한 예산과 시간이 뒷받침 된다면 말이죠, 물론 캐터펄트 없으면 어떠냐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그러면 소형 드론이나 수직이착률 드론 정도 밖에 사용못하죠.. 지금 무인항모 이야기할 때에는 모하비 수준(모하비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저는 고사양으로 보고 있습니다.)의 무인기를 상정하고 주장하는 사항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더 높은 능력을 이야기 하고 있죠. 그런 드론이라면 당연히 캐터펄트는 필요 할 겁니다.
4. 주변국 대비 성능
기존 항모 논란에서 주요한 이슈사항이기도 했죠 주변국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겠냐.. F-35B 탑재를 가정한 항모도 이러한 이야기를 듣는 판국에 현재 수준의 무인기 가지고 무인항모가 가지는 전력이란게 얼마나 될 까요? 해봐야 정찰에 초점이 맞춰져서 진행되지 않을까요? 중국은 정규항모 일본의 경항모이지만 함재기 자체가 스펙이 다릅니다. 당연히 상대도 않되죠 결국 이전 유인항모가 까이던 것처럼 결국 대북용 전력일 뿐입니다. 함재기가 더 발전이 된다면 전력이 강화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북전용 장비일 뿐이지 않을까 합니다.
5. 육상 발진형으로 무인기를 운영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이 역시 항모논의 때 나왔던 이야기로 대북전용이라면 결국 육상발진형으로 무인기를 활용하면 되지 않나 하는 겁니다. 최소한 단거리 이착륙 능력은 개발할 필요 없으니 개발비는 더 낮아질 거고 공중 급유등을 통해 작전시간을 더 늘릴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면 중계는 어떻게 하냐? 그냥 무인기 지휘함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해상 중계 기지 역활로 활용하는 거죠.. 처음 이륙시에는 지상관제 하다가 작전 해역 후방에 위치하고 있다가 이관받아서 관제나 조종을 하면 되지 않을까요?
6. 비용 문제
무인항모가 더 저렴할 거다라는 기대는 모두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함재기 문제, 캐터펄터 문제 등을 볼 때 과연 경항모보다 저렴할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금 함재기도 없고 캐터펄터도 개발해야 되는 상황인데 비용문제를 언급할 수나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무인항모던 유인항모는 능력이 되면 도입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존 경항모 또는 중형항모 도입때 반대하던 사람들 중에 무인항모는 도입해야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최소한 기존 반대하던 논리에 따라 무인항모도 평가해야 되지 않나 합니다. 아니면 차라리 무인항모만의 강점을 주장하던가요 가령 우리가 앞서나갈 수 있는 분야이고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 경우 새로운 산업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하던가요.. 기존 유인기 항모는 반대하던 양반들이 무인기 항모 무조건 개발해야 된다고 하는 양반들이 있는데 제 생각에는 기존 항모 도입 반대 논리를 그대로 무인항모에 적용하면 무인항모도 반대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어설프게 넘어가면서 도입하면 우리 해군력이 엄청 강화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던데 솔직히 이해가 되지도 않고 뭐가 있는건가 하는 의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