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자 줄여라'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순직 해병' 특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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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7.28.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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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출석하는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해병특검 출석하는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과 관련해 당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최측근이었던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이 오늘 '순직 해병'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참고인 신분인 박 전 보좌관은 '이 전 장관과 윤석열 전 대통령 통화 당시 격노나 혐의자 제외 요구가 있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특검 조사에서 진실하고 성실하게 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VIP 격노설과 관련해 들은 게 있냐'는 질문에는 "순직한 채 상병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비서관은 채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진 2023년 7월부터 8월 사이 이 전 장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 핵심 관계자들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은 인물입니다.

특히 'VIP 격노' 이틀 뒤인 2023년 8월 1일엔 김 전 사령관에게 "확실한 혐의자는 수사 의뢰, 지휘 책임 관련 인원은 징계로 하는 것도 검토해달라"며 관련 혐의자를 줄이라는 지침을 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특검팀은 박 전 보좌관이 이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등 윗선으로부터 지시받고, 조사본부에 압력을 행사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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