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쪽 일은 쫌 하다 보니, 이런 저런분 많이 만납니다.
울 사장님도 갑자기 어떤 박사랑 스텔스 재료에 꼽혀서 담당주무관님 이랑 이야기 해본적이 있었는데...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기술이다, 특허다 하면서 담당부서의 제일 많이 들어오는 민원이 뭔지 아십니까?
라고 묻더군요.
그게 뭐에요 하고 물어 보니, 바로 하수처리 와 스텔스 재료 라고 하더군요.
(여담으로 하수처리때 각종 불순물을 제거 하는 필터? 여과망? 이 있습니다.
대부분 하수 처리 특허의 대부분이 여기에 있는데, 문제는 그 여과망에 제일 많이 걸러 나오는게 바로 콘돔
이랍니다.....이 콘돔을 효과적으로 처리 못하면 큰 의미가 없다고 하더군요)
말이 잠시 딴데로 빠졌는데, 그 양반 뒤로 산처럼 쌓여 있는 서류더미를 손으로 가르키면서, 저 뭉탱이 들이
바로 스텔스 관련 민원서류 하고 하더군요.
대부분 쓰레기 랍니다...검증도 안되고, 성적서는 어디서 이상한 전파시험하고 효과 있다고 하는 듣도 못한
시험업체 또는 서류상으로는 효과는 있어 보여도 적용 하기 어렵거나....그거 아니면 성적서 나 서류상만
보면 맞는데 실물 또는 테스트 자료 등 근거 달라고 하면 기밀이라고 , 채택 되면 알려 주겠다는 둥.....
듣다 보니 참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전파 흡수,감소 만 되면 스텔스 라고 생각하는 스텔스 개념도 없는 무지한 인간들 때문에 저렇게
쌓이고 쌓인다고 합니다.
문제는 민원 이기 때문에 왜 적용 불가 인지 친절하게 답변도 해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걸루 끝나면 다행인데, 이걸 또 다시 민원을 넣는다고, 제대로 평가도 안하고 안된다고 한다구....
그 평가 라는게 실물 전투기에 적용해서 평가 해달라는게 대부분......ㅋㅎ
저 이야기 들어 보니 갑자기 황칠 나무가 생각 나더군요.
언론에까지 제보 되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평가를 했던 황칠....
평가를 할수 있는 자원은 한정 되어 있는데,
저런 쓸데 없는것들 때문에 인원,시간,자원 다 잡아 먹어서, 실제로 평가 해야 할 가능성 있는것들이
자꾸 뒤로 밀려지는 악효과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사장님 과 박사님이 가져온 자료....그 산더미에 위에 올려 놓더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