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권총 자체가 저위험인게 아니라 저위험탄을 쓰는 겁니다. 심지어 실탄은 기존의 38스페셜보다 위력이 쎈 9mmP을 씁니다. 그런데 뭐가 저위험 권총이란 말인가요. 다 말장난이지.
이럴거면 기존 권총에 저위험탄을 도입하면 될 일을, 굳이 백수십억을 들여 새로운 총기를 개발하고 또 사들인단 말인가요. 블랙박스요? 발사각도? 탄종? GPS 위치? 차라리 바디캠 보급을 확대하는 게 현장상황 파악하는데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지금 당장 검색창에 '테이저 과잉대응'을 입력해도 뉴스가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그럴진데 인마살상이 충분히 가능한 저위험 권총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저위험 권총 보급 후에 피의자가 저위험탄에 맞아 부상을 입거나 혹은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면 또다시 과잉대응 목소리가 나올 거라 생각해요.
즉 '경찰이 총기를 사용하는 행위' 자체에 대한 인식이나 사후 처리방안을 개선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아마 전동건으로 BB탄을 쏴대도 과잉대응이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