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가 공격 당해도 핵잠수함이 바닷속에 있다면 SLBM(잠수함에서 발사하는 미사일)으로 상대국에 대한 보복 공격이 가능하죠. 그 SLBM 이 핵일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지만, 핵이 아니더라도 수도 타격 등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이 보유하고 있다는 현무 미사일들은 전술핵에 버금갈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니 3~40발 가량의 SLBM을 같은 원점에 공격하면 무시할 수 없을 타격을 입힐 수 있지 않을까요 ?
핵잠의 완성은 핵이긴 하지만... 핵이 없다해도 핵잠 3~4척이 바닷속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께름직한 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상대국 역시 핵잠이 있다면 (보복에 보복으로) "같이 죽자~"가 되는 걸로 압니다. -_-
기술적인 측면
1. 핵추진 방식을 가지면 디젤 추진 방식보다 더 긴 잠항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디젤추진은 산소가 필요하니 주기적으로 수면위로 올라와야 하는데 핵추진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2. 디젤 추진은 더 큰 추진력을 내려면 산소를 더 빨리 소모하게 되겠죠? 그래서 잠수함의 크기를 크게 키울 수가 없습니다. 핵추진은 풍부한 추진력이 있으니, 함내에 이것 저것 넣어서 덩치를 키우기 좋습니다.
3. 디젤 추진에 비해 핵추진이 소음에 좀 더 유리합니다. 그러나 최신형 디젤은 공기불요장치등 여러 기술로 좋아졌긴하죠.
4. 핵추진이 연료재보급간격이 월등히 우수합니다.
전략적 측면
1. 핵추진 잠수함이 기지항을 떠나면 적국은 정찰자산들의 소모가 강요 됩니다.
2. 또한 적국의 함대 운용에 제약이 걸립니다. 디젤 잠수함의 예측되는 행동반경을 넘어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게 핵잠수함입니다.
3. SLBM까지 탑재된 핵추진이면 외교적인 고려대상도 됩니다. 가공할 타격능력을 가진 무기가 바다속 어딘가에 숨어 있으니 적국도 언행을 조심해야지요.
혹시 바닷가에서 공놀이 해본적 있으세요 ??
바닷물속에서 ( 허리정도 ?) 야구놀이 ( 배구공으로 ) 해보시면
보통 1루는 절대 못갑니다 홈에서 배구공 치고 달리다가 잠수??하면?
뭐 1루 근처에서 잡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절대로 1루를 못가요 ㅋㅋㅋㅋ
점수를 못내요
그냥 즐기는거죠 서로 서로 비기는 경기.
1. 주변국 또는 잠재적 위협국가의 대수상, 수중 자산에 대한 감시정찰, 추적 및 유사시 파괴
2. 대북 킬체인 용도
이정도로 보면 될 듯 합니다.
일각에서는 엄청난 전략적 효과를 지닌 것 처럼 이야기들 하시는데 어차피 핵탄두 탑재를 하지 않는다면 미국 전략핵잠 같은 역할은 기대하기 어렵지 않나 싶네요..어차피 SLBM의 경우 공표된 바에 따른 500km 수준인거고.. 추후 사거리 연장된 미사일을 개발 및 탑재할 가능성은 있으나 기본적으로 핵무장은 불가한 상황이니..
사용에 제약이 심한 핵탄두가 없더라도 핵추진 잠수함은 그 자체로 전략적인 이점을 갖습니다.
우선 잠수함이라는 함정은 '보이지 않는 무기'이므로 정찰, 추적, 공격을 은밀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수상함과 달리 조용히 몰래 적 항구 밑에 짱박혀서 드나드는 적국 수상/잠수함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필요시 따라붙어서 추적하고, 유사시 공격까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재래식으로 알짱대는 북한 정도면 기존 우리 디젤 잠수함으로 충분히 대응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SLBM 발사가 가능한 잠수함을 건조하면서부터 (물론 아직 전략적 운용은 못하는 수준이지만 그건 얘네가 언제든 해결할테니), 더불어 중국이 핵잠과 항모를 엄청나게 건조하면서부터 문제가 시작됩니다.
SLBM 은 특성상 쏘고 난 후엔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보통 적의 핵탄두 탑재 잠수함이 기지를 나오면 바로 아군의 핵잠이 따라붙어서 추적을 하고, 유사시 핵미사일 쏘기 전에 격침 시키는 임무를 갖습니다. 이걸 헌터킬러라고 하는데요. 근데 이때 지속 잠항능력, 작전속도가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으로는 충분히 헌터킬러 임무를 할 수 없습니다. (프로펠러 전투기로 제트 전투기를 따라다닐 순 없죠) 따라서 핵추진 잠수함은 핵추진 잠수함으로 따라 붙어야 제대로 된 추적/감시/공격임무가 가능합니다.
또한 중국의 항모전단도 골칫거리인데요. 항모전단을 우리 수상함으로 대놓고 따라다닐 수 없으니 보통 잠수함으로 추적해야 하는데, 디젤로는 근해를 벗어나기 힘들어요. 이 때 핵추진 잠수함으로는 몇주고 몇달이고 따라다닐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들도 수 척의 공격형 잠수함으로 호위하니 대놓고 따라다니긴 힘들겠으나, 시도도 못하는것과 시도는 하는건 다르죠)
또한 잠수함은 비대칭 전력인데 원잠은 치명적인 독침이 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숨어있다가 너네를 격침시킬 수 있다는 건 적의 작전 반경, 작전 계획 등을 모조리 수정시켜야 할 만큼 치명적인 전력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