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추진잠수함 도입은 엄청난 쾌거입니다.

간혹 이를 불필요하다 말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건 틀렸습니다.

전쟁안난다고 전차가 필요없습니까? 무기라는건 전쟁에서 쓸 목적으로도 보유하지만 전쟁억제의 목적도 큽니다.

 

그래서 전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정말 환영하고 이건 이재명대통령의 큰 업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오해하시는 것들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잠수함 중에 디젤 잠수함이 핵추진잠수함보다 소음이 적게 나는건 맞습니다. 

그리고 항상 엔진을 켜는게 아니고 디젤엔진은 배터리 축전용이라서 매복이나 작전할 땐 배터리로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디젤엔진은 수면에 떠올라 배터리 충전할 때 엔진을 보통 돌립니다. 

그래서 디젤잠수함은 바다속에서 조용하다고 하는 겁니다. 근데 그게 배터리충전하러 2~4주마다 수면에 올라와야돼서 장기작전이 어려운 약점이 있습니다. 또 바다속에서 속도를 높게 내면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핵추진잠수함보다 훨씬 느립니다. 적국의 핵추진잠수함을 디젤 잠수함으로 추격을 못하는 단점이 있는거죠.

 

미국 핵추진잠수함은 소음억제 기술도 굉장히 뛰어나고 원양 작전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미국의 좌우 연안바다는 곧바로 대양입니다. 그래서 연안작전에서도 굳이 디젤잠수함을 안써도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디젤잠수함과 핵추진잠수함을 같이 써야합니다. 연안작전용으로 디젤잠수함을 써야되고요. 동해바다나 동중국해 같은 곳에 매복해서 적국의 핵잠수함을 따라 다니며 감시, 공격하거나 적국의 본토를 보복공격하는 등 전략적 용도로는 핵추진잠수함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원양작전에서도 중간기항지 없이 특수부대를 잠수함에 데리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활용도도 높습니다.(아프리카까지 직항으로 가서 작전하고 한국에 돌아와도 될 정도죠) 그래서 핵추진잠수함은 사실 밀덕, 군사관계자들의 숙원같은 거 였습니다. 

 

그리고 롤모델이 될 바라쿠다급 쉬프랑스잠수함은 우라늄농축도가 낮아서 10년마다 연료교체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차세대인 4세대 원자로(2030년대 개발예상)개발하고 거기에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 를 쓰면 잠수함 배수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 40년 연료교체없이 운용가능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타이밍 잘 맞으면 20%미만 저농축우라늄이라도 충분히 핵추진잠수함에 잘 써먹을 수 있다는 거죠.

 

결론은...이번 정부의 핵추진잠수함 획득계획은 대담하고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