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원자력 추진 잠수함
(핵추진 잠수함) 도입에 대해
“미국에서 건조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가 (한국에서) 건조하는 걸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건조할 필요가 있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위 실장이 재확인한 것이다.
위 실장은 “우리 수요에 맞는 잠수함을
추진하고 우리가 한국에서 지으려고 한다”며
“필리조선소에 잠수함 시설을 투자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 대 효용이 맞는 원자력 잠수함을
추진해나가겠다”며 “버지니아급은 우리가 추진할
필요가 없는 미국형 잠수함이고 거기에는
5조 몇천억원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원자력 추진 잠수함에 사용될
핵연료와 관련해 “20% 이하의 농축도를 가진
연료를 쓸 것인지 아니면 40%대도 있고
90%대도 있는데 어떤 것을 쓸 것인지
정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미국하고 (핵연료를 공급받는)
그 부분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했다.
위 실장은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에 따른
자주국방 강화 기조에 대해
“여전히 우리는 한·미 동맹과
한·미 연합방위능력에 대해 아주 중시하는
입장에 서 있다”면서
“그 속에서 우리가 더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하겠다는 입장에서 자주국방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