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플바닷속 경운기로 불리던 것은 중국 최초의 핵잠수함인 한급(091급)입니다.
동급의 1번함은 1967년부터 건조에 착수해 1974년에서야 취역했는데, 당시 중국의 기술 수준으로 핵잠수함을 건조하긴 무리였습니다. 문화혁명이 1966년부터였으니까요.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원자로 사고도 몇 번이나 있었다고 해요. 이후 3~4년 주기로 5척이 건조됐는데, 마지막 5번함은 90년에 취역했습니다. 노후함이란 얘깁니다.
동급과 관련한 가장 유명한 일화는 지난 2004년 일본 영해 침범 사건입니다.
당시 일본 해상자위대는 오키나와 인근 영해를 침범한 정체 불명의 잠수함을 탐지, 추적하게 됩니다. 영해가 침범된 사건이었기에 일본 정부는 자위권 행사가 가능한 '해상경비행동'을 발령하게 되는데, 이것이 발령된 건 태평양 전쟁 이후 두 번째였기에 일본 전역이 발칵 뒤집혔었습니다. 참고로 첫번째는 1999년 북 공작선 침투사건 때였습니다.
당시 일본 정부는 해당 잠수함의 국적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방위성은 중국의 핵잠수함으로 추정했습니다. 워낙 시끄러워서 모를 수가 없었다고 해요.
중국 정부도 처음에는 모른 척 했으나, 이 잠수함이 해자대의 추적을 뿌리치지 못하자 외교부 부부장이 직접 나서서 기술적 문제로 영해를 침범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한 뒤에야 잠수함이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한급의 악명이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문제는..
이후에도 중국 잠수함은 일본 근해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는데(=해자대에 탐지됐는데), 지난 2018년에는 한급 이후 중국이 절치부심해서 만든 상급(093) 핵잠수함이 2004년과 비슷한 사건을 일으키게 됩니다.
센카쿠 열도 인근에서 해자대 초계기에 탐지돼 쫓겨다니다, 결국 공해상에서 부상해 국기를 게양했던 것이죠. 중국에서는 센카쿠 열도가 자기네 땅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부상해 국기를 게양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핵잠수함'이 '공해상'에서 '부상'해서 상선처럼 '국기'를 게양하는 것은 사실상의 항복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정신승리로 치부됐습니다.
이상의 사례들을 종합해보면, 아직은 서방이나 러시아의 잠수함보다는 소음레벨이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그 수치는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고 해요. 또 일본 해자대의 대잠능력이 그만큼 뛰어나기 때문이기도 해서 무턱대고 비웃을 정도는 아닐 겁니다.
바닷속 경운기로 불리던 것은 중국 최초의 핵잠수함인 한급(091급)입니다.
동급의 1번함은 1967년부터 건조에 착수해 1974년에서야 취역했는데, 당시 중국의 기술 수준으로 핵잠수함을 건조하긴 무리였습니다. 문화혁명이 1966년부터였으니까요.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원자로 사고도 몇 번이나 있었다고 해요. 이후 3~4년 주기로 5척이 건조됐는데, 마지막 5번함은 90년에 취역했습니다. 노후함이란 얘깁니다.
동급과 관련한 가장 유명한 일화는 지난 2004년 일본 영해 침범 사건입니다.
당시 일본 해상자위대는 오키나와 인근 영해를 침범한 정체 불명의 잠수함을 탐지, 추적하게 됩니다. 영해가 침범된 사건이었기에 일본 정부는 자위권 행사가 가능한 '해상경비행동'을 발령하게 되는데, 이것이 발령된 건 태평양 전쟁 이후 두 번째였기에 일본 전역이 발칵 뒤집혔었습니다. 참고로 첫번째는 1999년 북 공작선 침투사건 때였습니다.
당시 일본 정부는 해당 잠수함의 국적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방위성은 중국의 핵잠수함으로 추정했습니다. 워낙 시끄러워서 모를 수가 없었다고 해요.
중국 정부도 처음에는 모른 척 했으나, 이 잠수함이 해자대의 추적을 뿌리치지 못하자 외교부 부부장이 직접 나서서 기술적 문제로 영해를 침범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한 뒤에야 잠수함이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한급의 악명이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문제는..
이후에도 중국 잠수함은 일본 근해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는데(=해자대에 탐지됐는데), 지난 2018년에는 한급 이후 중국이 절치부심해서 만든 상급(093) 핵잠수함이 2004년과 비슷한 사건을 일으키게 됩니다.
센카쿠 열도 인근에서 해자대 초계기에 탐지돼 쫓겨다니다, 결국 공해상에서 부상해 국기를 게양했던 것이죠. 중국에서는 센카쿠 열도가 자기네 땅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부상해 국기를 게양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핵잠수함'이 '공해상'에서 '부상'해서 상선처럼 '국기'를 게양하는 것은 사실상의 항복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정신승리로 치부됐습니다.
이상의 사례들을 종합해보면, 아직은 서방이나 러시아의 잠수함보다는 소음레벨이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그 수치는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고 해요. 또 일본 해자대의 대잠능력이 그만큼 뛰어나기 때문이기도 해서 무턱대고 비웃을 정도는 아닐 겁니다.
당시는 북핵 위기가 고조되던 때라 키티호크 전단이 서해까지 올라와 위력시위 중이었습니다. 중국은 이를 감시하기 위해 한급을 내보냈는데, 항모전단에서 이 잠수함을 탐지하게 됩니다. 당시 언론보도를 찾아보면 한급이 탐지됐던 거리가 항모기준 200마일(320km)이상이었다고 해요.
항모전단에 잠수함이 접근하니 당연하게도 S-3바이킹이 달려들었고, 한급은 항모에 접근하지도 못하고 거꾸로 쫓겨다니게 됩니다.
그렇게 3일이나 바이킹에 쫓겨다니던 한급은 결국 중국 본토로 달아났는데, 영해 인근까지 쫓아온 바이킹을 쫓아내기 위해 중국군 전투기까지 출격하면서 사건이 일단락 됩니다.
중국 핵잠수함은 소음이 심해 일본 해상자위대에 발각되기도. 특히 '093A형' 상급 핵잠수함은 과거 '한급' 핵잠수함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여전히 소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음, 미 해군정보국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094형 잠수함은 옛 소련의 델타 3급 잠수함보다도 소음이 크다고함, 핵잠 소음 문제는 잠수함의 생존성과 작전 능력을 크게 저함시킴
후속작인 096형 잠수함 개발에도 고질적인 소음 문제를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
낮은 기술력으로 인해 일부 중국 핵잠수함은 작전 능력이 제한적임 예를 들어, 091형 한급 잠수함은 기계적 문제, 높은 소음, 좋지 않은 방사능 차폐 성능, 잠항 중 미사일 발사 불가 등의 큰단점을 보유(?)
중국 핵잠수함은 대형화에도 불구하고 소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음, 미국 해군이 중국 잠수함을 '부머(boomer)'라는 별명으로 조롱하고 있음
작년 6월? 핵잠 건조중 침몰사고까지 발생되기도 뭐 대충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