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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폴란드 오르카 사업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앞서 LionRock님께서 먼저 소식을 전해주셨는데요. 함의 특성과 모습에 대해 잘 소개해주셔서 설명은 LionRock님 글로 대신합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rmy&No=132874&bm=1

 

이번에 폴란드가 선택한 잠수함은 A26급 혹은 블레킹에급이라 불리는 신형 잠수함입니다(블레킹에는 스웨덴 남부의 지명입니다). 

 

아직 초도함이 건조중이라 실물은 없지만, 수중배수량은 약2000톤으로 알려져있고, 모듈식으로 설계돼 구매자의 주문에 맞춰 확장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제작사에서는 토마호크용 VLS를 장착한 확장형 모델을 수출시장에 소개하고 있기도 하구요. 다만 이번에 폴란드가 주문하기로 한 모델이 확장형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확장형은 3000톤급.


LionRock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스웨덴제 잠수함은 그 역사나 명성에 비해 크기가 크지 않은 편입니다. 이는 스웨덴 해군이 작전하는 발트해가 평균수심 55m의 비교적 얕은 내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웨덴의 잠수함은 작고 조용한 잠수함으로 진화해왔습니다. 

 

하지만 덩치가 작다고 우습게 볼 수준은 아닙니다. 그만큼 발트해에 특화되어 있고 기술력도 뛰어나다는 평을 듣기 때문입니다. 세계최초로 X형 선미타를 도입한 잠수함(쇼르멘급)도, 세계최초로 AIP기관을 탑재한 잠수함(고틀란드급)도 모두 스웨덴 잠수함입니다.

특히 고틀란드급은 장보고2 사업 당시 독일의 214급과 경쟁하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폴란드 해군 역시 발트해가 작전구역입니다. 스웨덴 바다 건너가 폴란드니까요.

그래서, 였을까요. 이제와서 이런 말이 무슨 소용있겠냐마는, 많은 이들이 독일 아니면 스웨덴일 가능성을 점치고 있었습니다.  저들의 잠수함은 실제로 그 곳 환경에 맞춰서 만들어진 잠수함들이기 때문입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지원을 해야하는 우리와 달리 지리적으로 가깝기도 하구요.


다만 막바지에 장보고함까지 준다길래 혹시? 했는데 노후한 훈련용 잠수함으로 생색내는 건 한계가 있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