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6012506444526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독재자 니콜라스 마두로를 축출한 군사 작전에 ‘디스컴버뷸레이터(Discombobulator)’라는 비밀 무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신종 병기는 적의 방공망과 전자 장비를 한 번에 무력화하는 동시에 인체에도 물리적 타격을 입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이 비밀 무기 존재를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보안상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이 무기는 적의 장비를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군이 러시아와 중국제 로켓으로 무장하고 있었음에도 대응 사격을 전혀 하지 못한 이유가 이 디스컴버뷸레이터 때문이었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진입했을 때, 그들은 방아쇠를 눌렀지만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았다. 그들은 우리를 맞을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있었지만 속수무책이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체포 작전은 지난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이뤄졌다.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미군 헬기와 드론 부대가 마두로 은신처를 급습하는 동안, 카라카스 일대 레이더와 통신망은 원인 모를 이유로 마비됐다. 베네수엘라군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무기 위력은 단순한 전자전(EW) 공격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 있던 마두로 경호원은 “갑자기 모든 레이더 시스템이 꺼졌고, 설명하기 힘든 강렬한 음파 같은 것이 덮쳤다”고 회상했다.

이 무기는 인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목격자들은 작전 당시 극심한 두통과 함께 신체적 이상 증세를 겪었다고 진술했다. 한 목격자는 “머리가 내부에서 폭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우리 모두 코피를 흘리기 시작했고, 일부는 피를 토하며 쓰러져 움직일 수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는 과거 쿠바 아바나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들이 겪었던 원인 미상 신경계 질환 ‘아바나 증후군’ 증상과 유사하다. 뉴욕포스트는 이번에 사용된 무기가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펄스 에너지 무기(pulsed energy weapon) 일종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군은 이 신무기 덕분에 인명 피해 없이 목표를 달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둠 속에서 치명적인 작전이 수행됐다”며 “우리가 가진 특정 전문 기술로 인해 카라카스를 밝히던 불빛이 거의 다 꺼졌다”고 설명했다. 델타포스로 알려진 미 특수부대는 디스컴버뷸레이터로 경호원들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안전 가옥으로 도피하려던 마두로와 그의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마두로는 현재 미국으로 압송돼, 뉴욕 브루클린 연방 구치소에서 마약 테러 및 무기 소지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체포 작전 성과로 베네수엘라의 자원 통제권 확보를 거론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미국이 제재 대상 유조선 7척을 나포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텍사스 휴스턴 지역 정유소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베네수엘라는 석유를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가 가진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수익 일부는 베네수엘라 재건에 쓰이겠지만, 미국 석유 기업들이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라는 취지다.

이와 별도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그린란드 내 미군 기지 구역의 주권 확보 문제를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르크 뤼터 나토(NATO) 사무총장과 만나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의 미군 기지 사용에 관한 새로운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는 영국이 키프로스 내에 보유한 군사 기지처럼 해당 구역에 대한 배타적 주권을 미국이 행사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덴마크 본국과 그린란드 자치 정부는 영토 할양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외교적 마찰이 예상된다.

https://v.daum.net/v/20260125070124314

軍 참수부대…美 ‘델타포스’ 있다면 韓 ‘제13특수임무여단’[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별도 능력 보강 1년 예산 100억원 규모
북 수뇌부 사살 후 확인하는 생체인식기
적 조준사격 방해하는 ‘전술플래시’ 갖춰
이스라엘제 자폭드론 등 각종 드론 도입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3특수임무여단(일명 흑표부대) 장병들이 강원도 인제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 훈련장에서 동계 특수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육군


지난 1월 3일 이른바 ‘델타포스’로 불리는 미군 특수부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하는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군에서는 7명의 부상자가 나온 반면 현장에서 마두로를 지키던 경호원은 80여 명이 사망했다. 델타포스는 헬기를 타고 목표 건물 옥상에 착지한 뒤 46초 만에 건물 내부의 경호원들을 모두 제압하고 마두로 부부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이들 부부는 곧바로 카리브해상 미 해군 함정으로 이송됐다. ‘확고한 결의’로 명명된 이번 작전 시간은 3시간을 넘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 12월 13일 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을 생포한 ‘붉은 새벽’ 작전도 비슷했다. 미국의 외국 수반 축출 작전엔 델타포스 등 특수부대가 개입한다. 전면적인 군사행동은 마지막 단계고 그 이전에는 보이지 않는 은밀한 적 지휘관 체포·제거 작전을 먼저 수행한다. 그 중심에 늘 델타포스가 있고 작전의 최전선에 나선다.

미군에 유령 특수부대로 불리는 델타포스가 있다면 국군에는 육군 특전사 제13특수임무여단(특임여단)이 있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명 ‘김정은 참수작전(지휘부 제거·납치) 부대다. 검은 표범을 의미하는 ‘흑표(黑豹)부대’로 불리는 제13특임여단은 임무 특성상 훈련과 장비 모습 등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북한이 지난 2023년 말부터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주장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상황에서 2024년 5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8년 여 만에 참수부대를 직접 찾아 부대원을 격려하며 북한을 향해 언제든 은밀하게 참수작전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날리기도 했다.

특전사 13특임여단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하는 데 대응해 한국형 3축 체계의 하나인 KMPR(대량 응징보복 전략) 핵심 전력이다. 규모는 1000여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통상적 전력 운용비와는 별도로 매년 전투력 보강 예산만 100억 원 규모가 투입되는 알려졌다.

육군 특전사 제13특임여단 소속 요원들이 적 수뇌부 제거 참수작전 훈련을 펼치고 있다. 미 특수부대와 특전사 특임여단 등이 사용 중인 4안 야간 투시경 GPNVG-18. 대당 가격이 4000여만원에 달한다. 사진 제공=국방일보


제13특수임무여단 부대 마크.


이 부대는 1977년 7월 제13공수특전여단으로 창설됐다. 2017년 12월 1일부로 기존 제13공수특전여단을 참수부대인 제13특수임무여단으로 개편했다. 전시 또는 예방전쟁 성격의 작전에서 적의 수뇌부를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무력화하는 임무 수행한다. 육군의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여단이다. 상징명칭은 ‘흑표부대’다. 포천시에서 창설 됐지만 1982년 7월 충청북도 증평군으로 이전해 현재까지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가 아닌 평시에 대한민국 내부로 무장공비들이 침투했을 때 벌어지는 대간첩작전에서 주도적으로 적을 잡거나 소탕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비정규전을 위한 특수부대 중 최고의 특수부대다.

평시에는 대테러 작전을, 전시에는 비밀작전 등 부대에 주어지는 작전이 모두 비밀임무로 정확한 임무와 조직, 규모, 훈련내용 등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예하 부대로 71특임대대, 72특임대대, 73특임대대, 75특임대대 등이 있다. 대대별로 1·2·3 지역대, 4·5·6 지역대, 7·8·9 지역대, 10·11·12지역대를 두고 있다. 지역대별로 5개 중대가 있다. 중대 규모는 장교 2명, 부사관 10명 총 12명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참수부대 전투력을 과연 어떨까. 2분도 채 안되는 짧게 유출된 공개된 영상으로 가늠해 봤다.

레이저를 활용한 마일즈 장비를 장착한 소총과 최신 전투장구류 등으로 무장한 흑표부대원들은 방탄헬멧 윗부분에 커버(천)에 덮인 채 튀어나온 직사각형 장비가 눈길을 끈다. 이 장비는 빛을 증폭해 보여주는 ‘광(光)증폭관’이 4개나 달린 4안 야간투시경 ‘GPNVG-18’다. 미국 L3 테크놀로지가 만든 GPNVG-18은 광증폭관이 4개가 달려 있다. 이를 양눈으로 보며 약 100도의 수평 각도에서 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다만 현재 우리 군의 주력으로 사용되고 있는 야간투시경 ‘PVS-04K’은 광증폭관이 1개만 달려 있다.

K1, K7 등으로 무장한 육군특수전사령부 흑표부대 장병들이 특수작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방일보


여기에 임무 특성상 벽 투시 레이더와 차음 헤드폰, 경량 방탄복과 신형 방탄헬멧, 생체 인식기 등의 각종 첨단 장비들로 무장한다. 무엇보다 적 목표물에 침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벽 투시 레이더’는 벽을 투과해 내부를 볼 수 있는 장비다. 대테러 및 특수타격 작전 중 적 위치 식별과 인원에 대한 정보획득으로 작전 성공률을 높여주는 반드시 필요한 무기 체계다.

중대 규모인 팀별로 수류탄과 같은 위력을 갖는 유탄 6발을 연속으로 발사할 수 있는 ‘6연발 유탄발사기’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모든 요원들은 적과의 교전 중에 지휘부와의 안정적인 연락을 취할 수 있게 지원하는 ‘차음 헤드폰’을 착용했다. 총성과 폭음 등 전장 소음 속에서도 무전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장비다.

또 작전 진행 동안 실시간으로 본부의 상급 지휘관들과 상황 정보를 공유하게 해주는 ‘영상 전송장비’는 물론 적에게 일시적인 잔상 효과를 줘 적의 조준사격을 방해하고 아군의 생존성을 향상시키는 ‘전술 플래시’ 등도 갖추고 있다. 적 지휘부를 정확히 제거했는지 판단하는 ‘생체인식기’는 보유하고 있다. 생체인식기는 적 핵심 인물을 사살한 뒤 신원을 현장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13특임여단에게 가장 중요한 장비인 총기는 기관단총, 수중 및 지상 공동작전이 가능한 특수소총, 특수작전용 유탄발사기 등은 성능이 뛰어난 외국산 최신형을 수입해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전 추세에 발맞춰 최근엔 추가적인 최첨단 장비 도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크라이나전 등에서 드론의 위력이 확인되면서 자폭드론, 정찰드론 등 각종 드론을 도입하고 있다. 최근 도입해 단계적으로 전력화 중인 이스라엘제 자폭드론 ‘로템(Rotem)-L’이 대표적이다.

작고 가벼워 병사가 백팩 형태의 배낭에 담아 메고 다니다 어디서든 단시간에 조립해 사용할 수 있다. 위력이 크지는 않지만 요인이나 테러리스트를 암살하기엔 충분한 파괴력을 갖고 있다. 아울러 특임여단이 유사시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평양 등지에 침투할 수 있는 MH-47G급 특수작전 기동헬기와 특수전용 공격헬기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