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의 이지스함과 군수지원함이 바다 위에서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카리브해에서 작전 중이던 트럭스턴함(DDG-103)과 서플라이함(T-AOE-6)이 해상공수급을 하던 도중 충돌했습니다.

 

충돌 당시 영상을 보면 해상공수급을 위해 나란히 항해하던 중, 트럭스턴함이 갑자기 서플라이함을 향해 변침하면서 충돌이 발생합니다.

 

영상링크

https://www.reddit.com/r/navy/comments/1r3kg2d/uss_truxtun_collision_with_usns_supply_less/

 

이 사고로 수병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네요. 

또 서플라이함의 현측이 충돌로 일부 파손됐으나, 침수가 발생하진 않았고 두 함선 모두 자력으로 항해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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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후 파손된 서플라이함의 현측입니다.

현재 미 해군이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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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스턴함은 지난 2009년 4월에 취역한 알레이버크급(Flight IIA) 이지스함으로, 만재배수량은 9200톤급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따라 카리브해에서 제럴드 R. 포드 항모와 함께 작전 중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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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플라이함은 서플라이급 고속 군수지원함의 네임쉽으로, 지난 1994년 2월에 취역했습니다. 

동급은 만재배수량이 49000톤에 달하는 거함으로, 항모전단과 함께 기동하며 보급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군수지원함치곤 특이하게 추진방식으로 COGAG(LM2500가스터빈 4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대한 덩치에도 순항속도가 22노트에 달합니다. 그래서 함종에 '고속'이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