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울산 현대중공업이 자신들이 건조한 이지스함 세 척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걸 기념해 이 날을 '이지스 구축함의 날'로 지정하고 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배포했습니다.
보다시피 3번함 대호 김종서는 도크에서 건조 중이고, 2번함 다산 정약용은 지난해 9월 진수돼 현재 시운항 중입니다. 그러던 중 1번함 정조대왕이 보증수리차 울산 조선소에 입항하면서 세 척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하네요.
사진 속 대호 김종서함은 아직 무장과 레이더, 전자장비 등이 설치되지 않았습니다만, 선체는 완성단계인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상반기 중 진수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정조대왕함의 함미 VLS인데요. 아직 KVLS-II가 4셀만 설치된 상태인 것으로 보입니다. 성능시험용도죠.
동급은 제원상으로는 총 24셀의 KVLS-II를 장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직은 KVLS-II가 젼력화 단계까진 도달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정조대왕급도 그렇고 심어줘야 할 VLS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 살짝 걱정이 됩니다. KVLS가 개발된 이후 해군은 각종 전투함은 물론 기뢰모함과 상륙함에까지 VLS를 장착하겠다고 했는데요. 문제는 아직 이들 함정에는 VLS가 탑재되지 않고 있습니다. 천왕봉급은 취역한지 10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