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연기관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페라리는 탄소중립 연료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
페라리도 예외는 아니다

당장 완전한 전동화 시대가 오지는 않겠지만, 전 세계 내연기관 규제는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극소량 생산 브랜드를 제외하면 탄소 감축 압박에서 자유로운 제조사는 없으며, 페라리도 예외는 아니다. 849 테스타로사와 296 GTB·GTS 같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였고, 하이퍼카 F80에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었다. F80은 효율보다 성능에 초점을 맞춘 모델인 만큼, 평균 탄소 배출량 절감에는 루체(Luce)가 더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탄소중립 연료라는 해법

모터원 이탈리아 보도에 따르면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는 대형 제조사들이 재활용 소재 비중 확대와 공급망 조정에 나선 것과 달리, 페라리는 보다 작은 단위의 변화로 탄소 감축 목표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에서는 바이오연료를 탄소중립 연료로 분류하며 자사 엔진과도 잘 맞는다고 언급했다. 이미 여러 종류의 탄소중립 연료로 테스트를 마쳤고, 엔진 성능에는 변화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탄소중립 연료 사용이 배출가스 자체를 없애는 것은 아니며, 연료 생산 과정에서의 상쇄 효과를 의미한다.
야심찬 목표
이번 발언은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페라리의 기존 목표를 뒷받침한다. 2022년 중반 발표된 이 계획을 마라넬로 측은 여전히 고수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와 바이오연료 엔진의 긍정적인 테스트 결과가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순수 전기차 2호 모델도 계획돼 있으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출시가 연기된 상태로, 배기구 없는 모델 추가는 유럽 등지의 배출 페널티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연료 엔진의 적용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페라리는 조만간 신차 두 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그중 하나는 하이브리드 버전인 F80 아페르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어느 쪽이든 2020년대가 끝나기 전에는 등장해야 한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ferrari-thinks-biofuels-can-help-keep-combustion-a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