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형 셀토스만 봤다면, 새로 출시된 중국형 셀토스의 풀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 사양에 놀랄 만하다.


시장마다 다른 우선순위


완성차 업체들은 시장별로 사양을 다르게 조합할 수밖에 없다. 미국에서는 앰버색 사이드마커가 필수인 것처럼, 중국 소비자들은 더 큰 화면과 더 많은 앱, 최신 기술을 원한다. 새로 출시된 중국형 기아 셀토스가 이를 잘 보여준다. 미국에서 익숙한 박스형 외관은 그대로지만 실내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기아는 단순히 현지 앱 몇 개를 얹는 데 그치지 않고 실내를 아예 새로 설계해, 고급 전기차에 견줄 만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첨단 사양으로 무장한 실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시보드 폭 대부분을 차지하는 27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다. 미국형의 듀얼 스크린과는 비교가 안 되며, 조수석 탑승자도 이 화면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고급 중국산 전기차에서 주로 쓰이는 스냅드래곤 8295P 칩도 탑재돼 매끄러운 애니메이션과 빠른 터치 반응, 분할화면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는 게 기아 측 설명이다.

 

내비게이션은 바이두맵과 가오더맵을, 동영상 스트리밍은 아이치이를 지원하며 KTV 노래방 앱과 차량 내장 AI 비서까지 갖췄다. 센터콘솔을 차지하던 기존 기어 셀렉터도 스티어링 칼럼 방식으로 바뀌어 시트 사이 수납 공간이 넉넉해졌다. 화면과 앱뿐 아니라 레벨2 주행보조 사양도 강화됐는데, 키 리모컨 버튼만 누르면 좁은 공간에도 직접 타지 않고 주차할 수 있는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이 대표적이다.


한층 강력해진 파워트레인

 

 

외관은 미국형의 앰버색 주간주행등을 제외하면 구분이 쉽지 않지만, 진짜 차이는 보닛 아래에 있다. 중국형 최상위 셀토스는 197마력, 264Nm(187lb-ft)의 토크를 내는 1.5리터 터보 4기통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190마력, 264Nm(195lb-ft)를 내는 미국형 셀토스 X라인 SX보다 출력이 다소 높다. 변속기는 양쪽 모두 동일한 8단 자동이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chinas-kia-seltos-gets-more-power-and-a-wild-27-inch-dis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