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살인 사건으로 동생을 잃은 피해자의 누나입니다.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평생 상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있어 여러분께 도움을 부탁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 동생은 그날 친구를 만나러 나갔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흉기를 미리 준비한 채 동생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결국 제 동생을
20여 차례 찔러 살해했습니다.
가해자는 거짓말을 하면 죽이려고 칼을 가져갔다라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동생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가해자는
눈빛과 태도에서 거짓말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거짓말 때문에 제 동생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동생은 살기 위해 도망쳤습니다.
CCTV에는 동생이 무릎을 꿇는 모습까지 확인됩니다.
믿어달라고 살려달라고 설득하려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가해자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도망치는 동생을 끝까지 추격했고,
이미 쓰러진 상태에서도 계속 칼을 휘둘렀습니다.
이 사건은 우발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가해자는
범행 전 흉기를 구매했고
당일 사용할 생각이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그럼에도 1심에서는 징역 30년이 선고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동생이 죽은 그날 이후로 시간이 멈춰 있습니다.
부모님은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저 역시 사람을 믿는 것이 두렵습니다.
더 기과한 것은
매 재판마다 유가족들은 사과를 요구하였지만
가해자는 재판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어릴적 집에 와서 밥도 먹고 잠도 자던 사이인데..
그리고 형사 기록에는
피해자에 대한 죄책감보다 자신의 손을 못 쓰게 될까 걱정하는 내용이 확인되었습니다.
사람을 죽인 직후
먼저 걱정한 것이 자신의 신체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지금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판부에 제출할 엄벌 탄원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혹시 가능하시다면
탄원서 동참으로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제 동생의 사건이
가볍게 지나가지 않도록 하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소심 탄원서]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aDW3kItfEZavuxuiceHFeftAMHtvCZhfKg5pycq_1fE3gAg/viewform
※3월 11일(수)~ 재판진행기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