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 사원 인근에서 외국인 여성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뉴시스·페이스북 캡처태국의 한 사원 인근에서 외국인 여성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사진 게시자는 “문화적 차이가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여행 전 해당 국가의 문화를 알아보는 것은 기본 아니냐”며 “사원 앞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하는 게 맞는 거냐”고 지적했다.

11일 베트남 VN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 SNS 페이스북의 한 계정에 태국 치앙마이 도심에 위치한 사원 인근 잔디밭에 앉아 있는 외국인 여성 네 명의 사진이 게시됐다. 해당 장소는 왓 라자몬티안 사원 입구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진에는 20대 초반 여성들이 검은색 비키니를 착용한 채 돗자리 위에 둘러앉아 있었디. 특히 다른 한 명은 반쯤 누운 자세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사진을 올린 A 씨는 “누워 있는 여성의 발이 사원을 향하고 있는데, 이는 태국 문화에서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진은 공개 직후 수백 개의 비판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해변에서나 할 일을 사원 앞에서 한다” “예의가 없다” 등 이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타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현지인들이 영어로 직접 알려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까지 치앙마이 당국은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