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는 벤츠뿐만 아니라 독일 브랜드 모두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문제이죠. 제 기억으로 아우디는 실내 누수 문제로 몇 년 전에 리콜을 했던 것 같고, 최근에는 BMW의 X 시리즈 SUV들에서 많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그 실례인데, 네이버 카페에 오르는 글의 수가 아주아주 많습니다.
[X7 물이 샙니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cafe_where=&date_option=7&prdtype=0&query=x7+%EB%AC%BC%EC%9D%B4%EC%83%99%EB%8B%88%EB%8B%A4&sm=mtb_opt&ssc=tab.cafe.all&st=rel&stnm=rel&opt_tab=0&nso=so%3Ar%2Cp%3A1y
독일 브랜드들의 네이버 카페를 둘러보니 이처럼 만듦새와 관련된 하자가 어마무시하게 많다는 걸 알게 됐고, 독일 업체들이 자동차를 대충 만들고 출시를 하기 전에 검사와 테스트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습니다.
반면, 도요타-렉서스, 혼다는 이 문제에서도 모범적이더군요. 특히 도요타와 렉서스는 사례를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독일 브랜드들과의 차이가 너무나 뚜렷한 게 놀라웠는데, 그간 정보를 수집해 오면서 자동차의 품질, 만듦새와 관련된 문제 모두에서 이 차이가 명확하게 나타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 게시판에 차를 추천해 달라는 글이 오르면 대부분이 독일 차를 추천하곤 하는데, 제 생각에 그들은 독일 차들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잘 알지 못하는 듯합니다. 독일 차는 이미 일본 차보다 비싸지만 여기에 운용 중 예상하지 못한 큰 정비 비용을 부담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서 실제 가격 차이는 훨씬 크죠. 한데, 저들은 이 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듯합니다. 무지와 타성에 쩔어있는 사람들인 것이죠.
회원님께서 차종과 겪으신 문제를 간단히나마 적어주시면, 다른 벤츠 차주나 (안타까운) 잠재 고객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듯합니다.
@양카수사대 저건 X7이 가진 사소한 문제에 불과합니다. ZF 8단 미션에 결...부족함이 있어서, 구매 후 몇 달 만에 미션을 교체한 차주가 꽤 있습니다. 더 오래된 차들에서는 말도 못 하구요. 그 외 구동계의 여러 부분에 탈이 생겨 발생하는 구동 장치 결함도 이 차의 고질 가운데 하나이죠. 구동 장치 결함은 BMW의 내연 기관 모델은 물론이고, 전기차에서도 빈번하게 터지는 문제입니다. 사실상 BMW의 거의 모든 모델에서 발생합니다. 아마 최근에 이 문제로 리콜을 한 걸로 아는데, 카페에 뜨는 글을 보면 이 리콜로도 해소가 안 되는 듯합니다. 유구한 전통의 냉각 시스템 결함과 계기판과 내비의 화면이 꺼지는 등 전장의 구림은 따로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독일 차들은 최근 20년 사이 품질이 급전직하했습니다. 자동차의 상징과 같았던 예전의 그 독일차가 아닙니다. 지금은 품질 면에서 일본 차와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이 돼버렸죠.
제가 BMW의 설계 담당이 아닌지라 고견을 드릴 수는 없네요. 다만, 일본 브랜드들에서는 사례를 찾아보기가 어렵고-그저 이물질이 문제라면 일본 브랜드들에서도 비슷한 숫자의 사례가 나와야겠죠?-, 독일 브랜드들의 차주 카페에서 많은 차주가 구멍이 너무 작다거나 구조가 이상해서 이런 문제가 생긴다는 말을 하고 있기에 그리 말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