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6월 20일에 출고한지 이제 겨우 3개월 된 제 C-Class 200 AMG Line이 곤지암에서 볼일을 보고 난 뒤 시동이 전혀 걸리지 않았습니다.
계기판에는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및 하차 경고 기능 작동 안됨”, “기어 단계를 변경하지 말고 서비스센터 방문” 이라는 경고만 미친듯이 계속 울리더군요.

외곽 지역이라 딜러, 서비스센터, 보험사에 전화를 돌리며 우왕좌왕했는데, 서울까지 견인하면 비용이 든다는 얘기에 한 번 당황하고, 한성자동차 파업으로 가까운 서비스센터는 죽전뿐이라는 얘기에 또 한 번 황당했습니다. 

그렇게 3시간 가량 기다리다가 결국 벤츠 서비스센터에서 출동시켜준 견인 기사님이 오셨으나, 비도 오고 밤이라 결국 견인 기사님도 안전 문제로 거부하셔서, 차는 현장에 세워둔 채 지인 도움으로 집에 와야 했습니다.

알고 보니 벤츠 차량은 시동이 안 걸리면 중립도 못 넣어서 일반 견인이 불가능하고, ‘돌리 견인’만 해야 한다네요. 신차를 샀는데 이런 상황을 직접 겪고 보니 정말 큰 배신감을 느낍니다.

단순한 불편을 넘어 안전 문제까지 겹쳐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현재 벤츠코리아에 교환이나 환불을 강하게 요구하는 메일을 보낸 상태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어떻게 대응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