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테슬라
최근엔 결함으로 리콜까지 밝혀
부품 결함으로 전력 손실 가능성
테슬라는 최근 들어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물론 모델 Y는 여전히 잘 팔리고 있긴 하지만 다른 모델들은 상황이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야심차게 내놓은 사이버트럭은 지금까지 5만 2천여대밖에 팔리지 않아 일론 머스크가 보유한 스페이스 X, xAI 등 기업에 내부거래 형식으로 팔아 실적을 채웠던 점이 알려지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 테슬라에서는 중대한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행 도중 갑작스러운 전력 손실 가능성으로 무려 1만대가 넘는 차량을 리콜한다고 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에서 배터리 팩 접촉기에 문제가 생겨 리콜한다고 밝혔다. 독일 인티카에서 제작한 솔레노이드가 포함된 제품으로, 이 솔레노이드에서 코일 저항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전력이 급작스럽게 손실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당 문제가 발생할 경우 차량은 갑작스러운 전력 손실로 전원이 꺼질 수 있으며, 특히 주행 중이라면 아무런 제어를 할 수 없게 되어 추돌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리콜 대상은 2025년 모델 3와 2026년형 모델 Y로, 총 1만 2,963대다.
테슬라는 12월 9일부터 리콜 안내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며, 리콜 대상 차량 고객은 전국 테슬라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부품 무상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이전에 유상으로 수리했다면, 해당 비용을 환불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는 다른 부품이 장착되었는지, 리콜 소식이 없다. 자동차리콜센터에 가보면 테슬라 리콜은 올해 2월 21일 이후로 없다.
다시금 불거지는 품질 문제
테슬라는 이전부터 품질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았다. 아무래도 신생 기업이라 생산 관련 노하우가 떨어져 기존 기업 대비 조립 품질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시간이 갈수록 품질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기존 업체들에 비하면 떨어지는 편이였다.
어느정도냐 하면 JD파워가 발표한 2024년 자동차 품질조사에 따르면 초기 품질은 차량 100대당 266건의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는 중국차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테슬라가 가진 장점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지만 품질 문제가 계속되면 충성고객들도 고개를 돌릴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