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에서 단종된 부품이지만 전세계를 뒤져서라도 구해줄테니 기다리라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차 좋아하는 평범한 차주입니다. 최근 포르쉐 타이칸을 운행하다가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일을 겪어서, 염치 불구하고 조언을 구합니다.
1. 사건 요약 작년 9월에 포르쉐 인증 중고차(CPO)로 24년식 타이칸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시동이 안 걸려서 입고시켰더니, 열교환 장치(TPC)랑 충전 장치(OBC) 문제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12v 배터리가 방전되었다면서 교환을 했고, 22kw 부품 문제로 추측된다네요??
2. 센터의 당황스러운 제안 센터 어드바이저분이 그러시네요. "지금 22kW 부품이 전 세계적으로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 그러니 사양을 11kW로 낮추고 수리하자. 대신 250만 원 현금으로 주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인증 중고차 살때 그런 말을 들은 적도 없는데, 제조사 부품이 없다고 사양을 낮춰서 타라는 게 말이 되나 싶어 거절했습니다.
3. 더 당황스러운 컴플레인 담당자의 말 그래서 리스 해지를 요청했더니 담당자분이 전화 오셔서 이러시네요. "리스 해지는 절대 안 된다. 전 세계를 다 뒤져서라도 22kW 부품 구해다 줄 테니, 1년이 걸리더라도 기다려라. 그동안 대차는 해줄게."
4. 여기서 궁금한 점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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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부품 수급을 못 해서 사양을 낮추라는 게 포르쉐 같은 브랜드에서 흔히 있는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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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결함이 확인된 구형 부품을 전 세계에서 뒤져서라도 달아주겠다며 고객의 안전을 담보로 도박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해당 부품이 결함 때문에 단종되었다는 얘기도 있데, "어떻게든 구해다 줄 테니 1년 기다려라"는 말을 믿고 기다리는 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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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리스 차인데 1년 동안 내 차도 아닌 대차만 타면서 리스료는 꼬박꼬박 내야 하는 상황인데... 이거 정말 리스 해지가 안 되는 사안인가요?
일단 너무 답답해서 독일 본사에도 이메일을 보내놓긴 했습니다. 포르셰 코리아와 SSCL은 이메일 등 연락처가 없어서 딜러와 CS담당자에게만 계속 항의하는 상황입니다.
어디에 어떻게 더 항의 해야할지.....조언 부탁드립니다.
제조사가 원상복구가 불가능함을 자인했으니 위약금 없는 리스 해지가 맞다고 보는데, 끝까지 배를 째라는 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하면 이 무책임한 포르쉐의 갑질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요?
독일 본사 답변이나 포르쉐 코리아의 추가 대응 내용도 계속 공유해 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