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택배가 하나 도착하고 뜯어보니 누군가가 건강 식품을 보냈습니다.

어머니와 형도 아니고 삼촌도 아니고 보낸 사람은 누군지 안 나와있네요.
근대 수신자 명을 추적해보니 어느 정도 답이 나옵니다.

발로그 골짝 동네 3인자 라고 해석하니 글자 수가 딱 맞아 떨어지는걸 보니깐 국게나 보배 회원분 입니다.
선의의 범인 자수 부탁 드립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삼촌 차량은 여기저기 박사이장님 카니발 급으로 누락 부위도 많고 엔진, 섀시, 에어컨 등등 전 작업자가 개판으로 수리하고 거기에 하나 수리하면 연타로 복합 문제로 터지네요.
자세히 사소한 부분 다 올리면 박사이장님 카니발 정도로 소설급이고 또 너만 수리 제대로 하냐는 얘기 나올거 뻔해서 생략합니다.
그 와중에 진단해보니 원인 부품이 전주, 목포에만 재고가 잡혀있는데 만약 택배 배송이 불가하면 직접 밀몽이타고 다녀와야 될지도...

빨간 부분은 황산 납 가루가 너무 많이껴서 뜨거운 물로 제거 후 터미널 보호제 뿌려서 그런건데 삼촌한테 이런 부분 사진 일일히 보내서 보고 드리니 수리비 좀 더 받으시라고 합니다.
근대 또 그 멀리서 조카 녀석 힘들텐데 라고 생각하셔서 맡겨 주셨고 저도 고마움에 역으로 팬 서비스 계속 들어가서 남는게 별로 없습니다.
제 단골 고객분들도 돈 안 되도 사람 좋은분들만 받아서 이것저것 신경쓰고 각종 케미컬 값 추가로 못 받고하면 솔직히 남는거 정말 없습니다...
오늘은 저녁 밥 챙겨 먹으려다 삼촌 차량 진단하고 견적 밀린 차량 견적서 차주분한테 보내느냐고 시간도 늦고해서 한잔 겸 어묵하고 소세지로 때우네요.

직원 월급은 줘야 되서 일 끝나고도 삽질하고 돈은 안 벌리고 참 힘듭니다.
국게 회원분들의 돈쭐은 환영이라 많은 방문 부탁을 드립니다...
쪽지로 급한 고장 문의 주셨는데 거리가 멀어서 입고를 받을 수 없는 분들의 차량은 일단 회신 드렸고 또 베스트가서 밀린 댓글이 너무 많아서 답글은 숨 돌리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 감사드리고 이만 취침하러 갑니다.
정말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