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데도 민주당이 부산시장으로 밀고 있고 부산시민들도 좋게 여긴다니 부산이 요지경 속이다. 785만원 상당의 까르띠 발롱블루 모델 시계를 한학자 통일교 총재 조사 과정에서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합동수사본부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전달된 것으로 의심되는 명품 시계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해당 시계를 약 785만 원 상당의 까르띠에 ‘발롱블루’ 모델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계는 지난 11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 조사 과정에서 특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은 2018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 원과 함께 명품 시계를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혹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지난해 8월 김건희 특검팀에 “2018년부터 2020년 사이 전 의원을 포함한 정치인 5명에게 금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합수본은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의 주요 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추진과 관련해 청탁을 목적으로 전 의원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장관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는 지난 19일 약 18시간에 걸친 합수본 조사 이후에도 “관련 내용은 수사기관에 충분히 설명했다”며, 통일교 측으로부터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합수본은 이날 통일교 내 2인자로 알려진 정원주 전 비서실장을 세 번째로 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