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하순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현재까지 원화 가치가 주요국 통화 43개 대비 41개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는 다른 신흥국 통화와 비교하더라도 약세를 보이고 있어 최근의 환율 급등을 글로벌 달러 강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의 ‘주요국 통화의 대(對)원화 환율’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 공습 직전인 지난달 27일부터 24일까지 원화는 43개 통화 중 41개 통화에 대해 가치 절하됐다.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5.97% 급등한 가운데 유로(+4.31%), 일본 엔화(+4.39%), 영국 파운드(+5.57%), 중국 위안(+4.98%) 등 대부분의 주요 통화에 비해 원화 약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