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표의 질문들을 보다가 어이없는 장면을 목격함.
조국 대표가 더는 정치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유 대표의 답변 중에서
대통령까지 가려면 또 얼마나 많은 공격을... 이라고
말하는 유시민 작가가 좀 어이없었음.
이건 사면하고 나서 첫 인터뷰에서 김어준 총수가 물었던
차기 대권 출마 때도 느낀 감정이었는데,
조국이 과연 대통령 '깜'이 되는 인물인가에 대해 난 의문이 너무 많음.
조국이 천재 법학자인 것도
검찰 개혁을 위해 도전하다가 가족이 검찰 세력에 의해 도륙당한 것도 맞음.
하지만, 그거랑 조국 대표가 차기 대통령 감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가 아닌가?
조국 대표는 정치인으로서 보여준 게 아무 것도 없음.
더구나 조국 대표와 정경심 교수가 구속당한 건
검찰과의 싸움에서 져서 그렇게 된 게 아니라
딸과 아들의 입시 비리 때문이었음.
누구나 했던 일이나
표창장 위조가 얼마나 큰 죄가 되느냐 같은 건
조국 대표와 정경심 교수가 억울한 옥살이를 했느냐를 따질 때도 중요한 이야기지만,
그게 대통령이 될 사람의 자질을 따지는 문제가 된다면
유죄 여부가 당연히 중요한 문제가 됨.
자식의 시험을 대신 쳐주고
친분을 이용해 하지도 않은 인턴십을 했다고 거짓으로 만들어주는 아버지,
성적이 되지도 않는데 장학금을 턱턱 받아오는 딸이나
아버지의 사회적 지위와 친분을 이용해서 논문의 저자가 되는 고등학생
딸을 둔 아버지가 과연 대통령 감으로 어울리는 사람인지 모르겠음.
그런 과오가 있더라도
이재명 대통령처럼 엄청난 행정적 정치적 능력에
정치를 향한 도전정신과 의욕이 있다면 지도자 감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면 이후 조국 대표의 행보는
받을 것도 없는 민주당에게 내 자리나 차기 대선 주자 자리를 내놓아달라고
생떼만 쓰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라 더욱 실망임.
조국 대표는 정치인으로서 보여준 게 아무 것도 없음.
이재명 대표는 수차례 낙선을 하면서도 지역 사회운동가로서 정치에 도전했고
성남에 의료원을 짓겠다는 명분으로 도전해 기초단체장으로부터 경력을 시작했음.
계파는 당연히 없었고
성남시장과 도지사를 거치며 보여준 행정 능력과
대선 주자가 되며 당을 장악한 정치력으로 대선후보와 대통령이 된 것임.
조국 대표에게는 11명명의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있음.
민주당에 뭘 계속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11명의 의원과 자신의 힘으로 뭔가 성과를 만들어내야 함.
국회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음.
용혜인 의원은 1명 밖에 없는 기본소득당 의원이지만
비례 초선 때는 정말이지 엄청난 활약을 했었음.
난 김어준 씨나 유시민 작가 같은 사람들이
왜 조국 대표를 차기 감으로 생각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음.
자기들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