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을 방문한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거대한 전선이 될 것이라며 美 비영리단체인 공화연구소는 장 대표와 약 90분동안 비공개 라운데 테이블을 갖고 한미동맹현황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거대한 전선이 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 전선 위에 우리가 끝까지 지켜야 할 것은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저는 지방선거를 앞둔 현재의 분열과 고통의 시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와 법치, 시장 질서까지 흔들리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위기의 대한민국 앞에서 우리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제가 처절한 마음으로 싸우는 이유는 단 하나다. 바로 이 길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저는 어제(11일) 세계의 자유를 지키는 최전선 워싱턴으로 출발했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코 외면할 수 없기에 나아간다”고 했다.

장 대표는 미국 공화당 출신 인사들이 이끄는 비영리 단체 공화연구소(IRI) 초청으로 17일까지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장 대표는 IRI 간담회에서 한미동맹 등에 관해 연설하고, 미국 상·하원 의원 등과의 면담도 추진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당초 14일 출국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당겨 지난 11일 출국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장 대표가 조기 출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 DC의 비영리단체(NGO)인 공화연구소(IRI)는 오는 15일 미국을 방문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약 90분 동안 비공개 라운드 테이블을 갖고 한미동맹의 현황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IRI는 비당파 NGO지만 고(故)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 등 공화당 계열 인사들이 주로 이사장을 맡아 미 조야(朝野)에서는 사실상의 공화당 계열 싱크탱크로 여겨진다. 이사진에도 보수 진영 유력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1983년 설립돼 ‘세계 민주주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개발도상국의 선거, 민주화 과정 등을 자문했다.

IRI는 이날 본지에 제공한 성명에서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양국이 공유하는 민주적 가치와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열린 교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6·3 지방 선거를 불과 두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지는 이번 방미(訪美)에는 김민수 최고위원, 조정훈·김대식·김장겸 의원 등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IRI 측은 “비영리·비당파 기관으로 미국 내 정치 활동에 관여하고 있지 않으며, 국민의힘(PPP)·민주당(DP) 등 한국 내 다양한 정치 스펙트럼의 인사들과 교류하고 있다”고 했다. 또 “한국 내 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북한 내 인권을 증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