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회원 여러분
오늘은 제 1996년식 기아 프라이드 왜건에게 작은 선물을 안겨준 하루였습니다.
항상 양심적인 정비로 믿음을 주시는 광주 임곡카센터 사장님께 정비를 맡겼습니다.
이번에는 현대모비스에서 에어클리너 통을 새걸로 구입해서 교체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기존에 부착된 에어클리너는 볼트가 망가져서 통이 살짝 벌어진 채로 운행 중이었습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폐에 해당되는 부분인데 이 조그만 부품이 아주 살짝 망가졌다고해서
큰 문제는 없겠지 싶었지만, 역시 프라이드는 작은 것 하나에도 반응이 예민하네요.
교환하고 나니,
엑셀을 밟을 때 느껴졌던 0.5초의 답답한 굼뜸이 사라지고,
바로 ‘훅’ 하고 치고 나가는 느낌이 살아났습니다.
이게 바로 프라이드 특유의 경쾌함이죠.
그리고 한 가지 더,
"구형 프라이드 B3엔진의 엔진오일은 5,000km마다 꼭 갈아줘야 한다"는 말을
늘 프라이드 동호회 카페 회원님들께 들어서 익히는 알고 있었는데요,
오늘 마침 주행거리 4,990km,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교환했습니다.
결과는… 역시 갈 잘했다는 생각뿐입니다.
엔진이 돌아가는 감촉이 훨씬 부드럽고 조용해졌습니다.
아날로그의 감성을 지닌 이 차는, 정비 하나하나에 반응이 참 솔직한 것 같습니다.
오래된 차라 더 자주 들여다보고,
더 세심하게 챙겨줘야 한다는 걸
오늘 또 한 번 느끼고 갑니다.
저랑 같은 구형 프라이드를 타시는 분들께도
에어클리너와 엔진오일 관리, 꼭 신경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말 체감이 확실히 다릅니다.